5월 4일 비트코인 전망 - 아니, 왜 난 이게 고점으로 보이지?

오늘 코인장은 아주 난리도 아니다.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천장 뚫으면서 올라가고

웨이브(WAVES)를 비롯한 온갖 잡코인들이 폭등과 수렴을 반복 하고 있다.

 

웨이브 오늘 101프로 찍고 현재 41프로다, 펜트하우스 입주하신 분들은 하루만에 반토막 난거다.

 

비트코인, 싸늘하다.

전형적으로 고점 만드는 그림이다.

오늘 무심코 비트코인 차트를 보고 있는데..

야 이거 왠지, 고점 같다..

이제 막 우측 어깨를 만든 모양새인데..

 

주식 차트에서는 우측 어깨를 완성함으로써 차트에서 "뻐큐"를 만들곤 한다.

 

오늘 비트코인 차트를 보자.

 

지난 비트코인 전망에서 7170만원 부근을 깨고 돌파해야지 매도세를 뚫고 재상승장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코멘트를 남겼는데;;

오늘 7099만원을 고점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 하고 있다.

 

차트가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난 뭔가 불안하다.

1) 주식은 사람들의 심리를 먹고 사는 생물인데, 오늘 대기 매수세가 꽤 들어 왔다. 이 말인 즉슨, 이제는 들어가도 되겠다 싶은 심리들이 모여서 오늘의 상승장을 만들어 냈다.

이럴때마다 시장은 냉혹하고 처참하게 시장을 무너뜨렸다.

2) 피보나치 되돌림이 완성되지 못했다. 내일 추가 상승으로 찍고 올 수 있겠다.

3) 폴카닷 펀드 상품 허가, 온갖 비트코인 시장의 호재가 많은데 호재가 시장에 박히지 않는다. 물론 이더리움은 잘가고 있다.

4) 시장의 과열이라고 볼 수 있는 도지코인이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주식시장에서는 게임스탑이 잠잠해진 후에야 시장이 올라 왔다.

5) 그냥 난 느낌이 쎄하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자 하는 나는 못 먹더라도 일단 불안하면 돈을 뺀다.

 

 

나의 대응

일단 어제 들어간 비체인(VET)은 비중을 축소 해놓았고, 시아코인(SC)는 익절 매도 했다.

비체인(VET)은 추가 하락이 나온다면 100원 후반이나 200원 초안에나 들어가는게 좋을 것 같고.

폴카닷(DOT) 펀드 호재가 있기 때문에, 폴카닷을 지켜볼 예정이다.

 

코인 시장은 도통 흐름을 예상하기 힘들다.

이 역시 대응의 차원이지, 잘못 예상하다가는 계속 잃을 수 밖에 없다.

 

내일도 상승이 나오고 시장이 재상승을 시작한다면, 어차피 먹을게 많다.

구지 불안한 이 시점에 코인에 들어가서 물리는 것보단 100배 낫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기만의 개똥철학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시장의 방향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가 시장과 반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 근데 현금 비중을 100% 만드는 순간 내 자산을 잃을 위험은 0%에 수렴한다.

 

내 우려와 반대로 내일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그래야지 먹을 게 많아진다.

 

모두 잃지 않는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